“이렇게 많은 인원이 식사 준비부터 뒷정리까지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지부장 조성복·이하 마산지부)가 진행한 ‘백세만세’의 일환으로 열린 노인복지관 급식소 협력 봉사에 함께 참여한 노인종합복지관의 한 관계자가 이같이 말했다.

백세만세는 고령화 시대를 사는 어르신들의 정신적, 육체적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진행하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정기 봉사 활동 중 하나이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가 지난 22일 마산합포구 소재 노인복지관에서 급식 봉사를 마친 뒤 봉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마산지부는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소재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41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 급식 협력 봉사를 진행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봉사자들이 지난 22일 마산합포구 소재 노인복지관에서 급식 봉사를 진행한 가운데 설거지를 하는 모습.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봉사자들이 지난 22일 마산합포구 소재 노인복지관에서 식당을 청소하고 있다.

마산지부 봉사자 16명은 식사를 준비하는 시간부터 식사 후 뒷정리까지 약 3시간에 걸쳐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배식과 설거지, 식당 청소 등을 담당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마산지부 봉사자들이 지난 22일 노인복지관 급식 봉사를 위해 사전 교육을 하고 있다.

식사를 마치신 한 어르신은 “봉사하면서 입고 온 노란색 옷이 너무 곱다”며 “날씨도 더운데 이렇게 봉사하러 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봉사에 동참한 노인종합복지관 한 관계자는 "요즘 같은 시기에 봉사해 주는 단체가 흔하지 않은데 이렇게 많은 인원이 함께 봉사해 줘 감사하다"면서 "매번 정기적으로 봉사해 주시면 참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산지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동참하는 봉사단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