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샘물`로 알려진 마금산 온천수를 체험하고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제4회 마금산온천축제`가 19일과 20일 2일간 의창구 북면 신촌리 온천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렸다.

마금산온천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족욕체험장 옆에 무대를 만들고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2시부터 길놀이(풍물)를 시작으로 온천제례를 올린 후 ▲오후 4시 30분~오후 5시^컨츄리로드 공연, 인기가수 공연 ▲오후 5시~7시^개막식,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참여마당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품바공연과 온천수ㆍ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단감깍기ㆍ쌓기대회, 실버댄스, 온천가요제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마금산 온천관광지에 조성돼 있는 야외족욕체험장은 마금산 온천수를 이용해 족욕체험을 무료로 할 수 있도록 개방돼 있어 인기를 독차지 했다.

한편 마금산 온천은 예부터 아무리 퍼 올려도 마르지 않아 `신비의 샘`으로 알려진 온천으로 조선 초 문헌에는 마금산계곡에서 솟아난 약수가 각종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나자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 들었다는 기록이 있다.

또 마금산 온천수를 마시면 간 질환, 만성 변비, 당뇨병, 비만증, 위장병에 좋고, 이 온천수로 목욕을 하면 신경통, 관절염, 습진, 창상 등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단감판매장, 북면한우 홍보관, 민속음식먹거리장터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돼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