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한 3일 이른 아침 의령군 의령읍 정암의 남강 수면에서 올라온 물안개가 동풍을 타고 의령읍 시가지로 쓰나미처럼 밀려와 있다. 의령 구룡산(남산)과 충익사 주변의 울긋불긋한 단풍이 물안개와 어울려 환상의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김양수 기자 사진제공=의령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