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전 세계 2,500여 마리만 남아 있는 천연기념물 제199호인 황새 1개체가 주남저수지에서 관찰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관찰된 황새는 다리에 인식표가 없어 야생에서 자란 개체로 추정된다. 황새는 1950년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보여 텃새로 여겨졌지만 이젠 개체수가 급감해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위기종(EN)으로 정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의 몇 나라에서 인공 번식으로 종 보호를 하고 있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광수 기자